봄 방생 안내문

삼보에 귀의하옵니다,

불자님 가정에 정유년 새해의 소원이 잘 이루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더니 금년은 봄은 왔으나 봄 같지를 않습니다.

성주의 사드와, 나라의 탄핵문재가 따뜻한 봄을 멀게 느끼는 듯하여 봄은 왔

으나 봄의 느낌이 먼 듯합니다.

그래도 대가천의 물소리가 다르고, 관운사 천왕문 앞에 산수유와 목련꽃 봉

우리에 봄은 이미 완연합니다, 봄에는 만생명이 번식하는 계절이니 방생하

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이런 연고로 우리 관운사 에서는 매년 음력 3월 3일 날, 낙동강에서 정기 봄

방생법회를 거행하는 날입니다,

 범망경에 이르기를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복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요, 세상

에서 제일 큰 은혜도 생명을 살리는 은혜라 하였습니다, 또 화엄경에 이르기

를 방생 공덕이 수승(殊勝)하면 수명이 장수하고, 병고가 없고, 가족이 화목

한 과보를 받는다 하였습니다.

관운사 불자 여러분은 방생 법회에 무루 동참하셔서 부처님의 자비 행을 실

천하여 무량한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축원비 5천원입니다.)

방생일시 : 정유년 음, 3월 3일 오전 10시 30분

방생장소 : 선남 대교 아래(혹은 주변에) 낙동강 방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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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2월 8일은 서가세존께서 출가하신(出家節) 출가 기념절이고,

음력 2월 15일은 열반에 드신 열반절(涅槃節)이니 경건하게 보냅시다.

*** 초파일 법당 일년등도 미리 신청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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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1(2017)년 정유년 2월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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