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축제에 초대합니다.

      일시; 2005년 5월 13일(금)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장소; 성주읍 성밖숲
      주관; 조계종 성주 연합 봉축위원회 

                  봉  행  사
 오늘은 인류의 큰 스승 서가모니 부처님께서 이땅에 오신지 2629년이 되는
거룩한 날입니다.
 금년에는 성주군내 조계종 소속 사암과 그 신행 단체가 연합하여 봉축위원
회를 결성하고 오늘 장엄한 봉축 연등축제와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게 되었
습니다.
 우리 종단에서는 올해의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표어로 "나눔으로 하나되
는 세상"을 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성주의 연등축제도 4부로 나누어
진행하도록 하였으니, 1부는 무차평등 산체 공양을 베풀고. 차와 다도를 나
누며, 참선요가와, 작은등 만들기도 배우면서, 불상이운 및 축원 등, 사찰 문
화행사를 체험하고 참여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2부는 어울림 마당으로 연예
인과 불자가 혼연일체로 기쁨을 나누는 축제를 마련하였으며, 3부는 봉축법
요식으로써 조계종 종정 예하와 동화사 조실 큰스님을 증명으로 동화사 주
지 일응당 지성스님을 초청법사로 이 지역 원로대덕스님을 모시고, 관내 여
러 기관장님과 성주지역 유지 및 신행단체 임원과 불자 여러분을 함께 모시
고 부처님오심의 참뜻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어 4부에는 읍내 제등 행진으
로 자비의 광명을 온 누리에 펼치면서 오늘 행사를 회향하고자 합니다,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란 바로 발고여락 즉 괴로움에서 벗어나 영원한 즐거
움으로 살라는 가르침이니, 이런 세상은 오직 나눔으로만이 실현되는 세상
일 것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존재는 나의 몸이요 생각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은 나의 마음이니 이 도리를 부처님은 이 세상에 오시면서 천
상천하 유아독존이라 사자후를 설하신 것입니다,

 화엄경 명법품에 이르시기를, 불자의 삶의 길에는 "몸은 저 코끼리 왕처럼
당당하고, 저 사자처럼 용맹하라, 마음은 태산처럼 움직이지 말고, 바다처럼
모두를 포용하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더럽다고 외면하는 똥풀이 만병초가
되듯이, 우리곁에 불우한 사람이 오늘 탄강하신 부처님으로 바로 봅시다. 세
상의 만물과 사람은 한 뿌리 입니다.     
 오늘 이 야단법석에 동참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불자님께 감사의 예
올립니다,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모두 성불합시다.
                           
                                    연합 봉행위원장  지  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