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依般若波羅密多 故心無?碍)

중생의 지혜가 청청하되 또한 청정함을 얻을수 없다.

자기 마음을 비추어서 모든 망상을 떠나므로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密多)를 의지한다고 한다.

설사 법에 조금 구애됨이 있어도 마음의 경계가

스스로 공(空)하였으니 어떤 생각 어떤 집착이든지

완연히 일이 없으니 어찌 거리낌이 있으리요.

해탈의 당체가 의거할 것이 없고 과행(果行)이 원만 하구나.

*무가애고 무유공포(無?碍故 無有恐怖)

마음에 집착하는 것이 없으니 어찌 구할 것이 있으며

마음에 얻을 것이 없으니 두려움을 누가 내리요.

그러므로 공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