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故知般若波羅密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주문(呪文)은 계합(契合)하는 의지(意旨)요.

부처님의 밀인(密印)이요.

마음과 수행이 한가지로 계합함으로 이름을 주(呪)라 한다.

중생의 본래 마음이 가이 없고 가고 옴에 걸림이 없어서

실로 동요하지 않으므로 이름을 대신주(大神呪)라 한다.

마음이 본래 청정하여 담연하며 항상 머무르며

법계(法界)를 두렷이 비추어 응하여 주고 나타남에

다함이 없으므로 이것이 대명주(大明呪)이다.

일체의 모든 법이 다 마음에서 나는데 능히

여기에 초월하는 것이 없으므로

이것이 무상주(無上呪)이다.

*능제일체고 진실불허(能除一切苦 眞實不虛 )

일체의 모든 부처님들이 이 주(呪)를 의지하여

마음이 홀로 삼계(三界)에 초월하여 윤회(輪廻)를 받지 않기

때문에 능히 모든 고뇌를 없애고 본래 마음을 바로 가리켜

결정하는 것이 부처요 수행하여 증득하는 것을 빌리지 않으므로

진실이라 하고 마음이 변함이 없고 모든 광란(狂亂)과 의혹을 떠나서

탄현히 항상 머무르므로 헛되지 않는다 한다.

위로부터 모든 성현들이 괴로웁을 무릅쓰고 참고 견디어 자기의 본래

성품을 보아서 생각마다 어느 곳에서든지 그것을 만나니 말하여 보아라

구경(究竟)에는 어디를 향하여 가는지 글 읽는 그대는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