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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생각하는 이야기***   2010-12-17 (금) 08:51
구묵심   2,873



"'...다운""사람

2010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곧 세모(歲暮)다.
이 때쯤이면 사람들은 저마다 한 해를 조용히 되돌아보고, 자신의 마음을 추스린다.
그리고 새해엔 막연하나마 자신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대한다.

권력지향인 사람은 더욱 권력을 가지려고 하고, 부(富)를 가진 사람은 더욱 부를, 명성을 가진 사람은 더욱 명성을 기대한다.

사랑으로 열병을 앓는 사람이면 그것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정작 인간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하여 반성하고 간곡히 기원하는 사람은 드물다.

 문득 맹자가 양혜왕(梁惠王)께 대답한 말이 생각난다.
""선생님 께서는 나라가 부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까?""
 "예" 임금님은 임금다웁고, 신하는 신하 다웁고, 백성은 백성다우면 됩니다."

 참으로 평범한 말이지만 이 말을 현대적으로 확대 해석하면 많은 생각을 갖게한다.

 아버지는 아버지 다웁고, 교육자는 교육자 다웁고, 정치인은 정치인 다웠느냐.
또 사업가는, 언론인은, 예술가는 모두가 다 다웠느냐?

우리는 이 해 의 끝에서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과연 내가 "". . . 다운"" 사람이 되었는가?
 자문(自問)해보면 참으로 부끄러울 것이다.

 새해에는 우리모두 올해보다는 조금이라도""...다운""사람이 되어보자.

 어머니다웁고 자식다웁고 공직자다운 그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보자.
그리하여 우리 사회가 보다 따뜻하고 신뢰하는 기풍을 작은 것에서부터 이루어 가자.

 진정으로 우리가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나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세속적인 기원이 아니라, 보다 본질적인 자아실현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마음 가짐이어야 한다.

 비록 그것이 노력에 비해 얻음이 미미하여 뭇사람에게 회자(膾炙)되지 않으면 어떠랴.
나의노력 그 자체가 이미 훌륭한 것이라면 그 외의 것은 물위에 이름을 써 남긴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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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의 다섯가지 조건 
自力을 다했을때에야 他力이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