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황우석 원천기술 도난사건 청원 
 
작성자  이소희 등록일  2005.12.25 조 회  107
 
 
[밑의 글을 보고 같은생각이라 올립니다.]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 님에게 이번 황우석 박사님의 사건에 대한 저의 심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말씀드립니다.
대통령께서는 저보다 이번 사건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보다 진실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시라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말씀을 꼭 대통령님께 전달 하고 싶습니다.
비록 그것이 허공에 울부짖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현 정부의 관리들은 이번 황우석 박사님의 사건에 무수한 보이지 않는 배경에 대하여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진실을 외면하는 것 입니다.
국민의 마음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인터넷 공동체 아이러브 황우석)은 진실이 편파적으로 왜곡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권력의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주류 언론 권력의 파국적 위기때문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작은 인터넷 카페로 모아지고 있으며 이들이 활동은 주류 언론 권력에 대한 인터넷 공동체의 명예혁명이라고 명명될수 있을 만큼 강한 저항의 형태로 집약되 있습니다.
오늘의 촛불 집회는 혁명의 전야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주류 언론 권력에서는 이러한 저항운동을 집단적 광기, 파시즘, 맹목적 사이비 신앙, 황빠현상정도로 치부하고 이들의 정당한 열망을 외면할 뿐만아니라 심각하게 왜곡하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주관적인 관점에선 보이지않는 탄압이 될 정도로 자신의 주장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 저항의 강도는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뚜렷하게 기억합니다.
피의자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살해당한 박종철열사의 사건에 대하여 아무리 권력의 시녀 였던 언론이 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지만 죽음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어떤 죽음을 맞이했는가를!
누가 가르치고 집요하게 강요하지 않아도 우리국민은 그의 죽음이 권력에 의한 살인이었다는 것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진실은 그렇게 국민의 마음 한 가운데서 스스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박종철의 죽음에서 국민들은 스스로의 비겁함에 대한 자책, 분노, 그리고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열망, 자유를 향한 굳센 저항정신을 자연스레 배울수 있었습니다.
진실은 누가 집요하게 가르쳐서가 아니라 그렇게 자연 스럽게 우리의 가슴에서 영혼의 깊이에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에 진실은 두렵고 위험한 것입니다.
이미 옛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이땅의 수많은 노동자들의 비극적인 삶과 인권의 탄압을 고발한 전태일 열사의 죽음은 이 땅에 국민들의 양심을 뒤흔들었고 자신의 삶의 굴욕적 현장을에 대한 깊은 반성과 저항정신을 일깨웠습니다.
주류 언론이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국민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모든 위험한 진실을 직관했던 것입니다.
우연히든 고의든 날라온 최루탄에 맞아 죽은 한 대학생(이한렬열사)의 죽음에서 언젠가 나의 자식도 내 동생 내 친구도 내 자신도 죽을수 있다는 유린당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은 분노 저항정신으로 발전했고 마침내 이땅에 민주화 혁명의 찬란한 불꽃이 되었습니다.
오늘 황우석 박사님에 대한 서울대 조사위원회에 중간 조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정확히 MBC PD수첩의 내용 그리고 노성일씨의 폭로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은 야합입니다 이것은 음모의 결과 입니다.
만일 대통령께서 입증할 수 있는냐 물으시면 없다고 대답하겠습니다.
판사님이셨으니까 증거주의를 내세워 제가 고발한 내용으로 그들이 저지를 범죄의 내용이 구성될 수 없고 무혐의라고 말씀하셔도 저는 수용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박종철, 전태일, 이한렬의 죽음에서 국민들이 느꼈던 통찰했던 그 진실을 동일하게 황우석 교수가 오늘 국민앞에 사과하고 사퇴표명하는 그 회견에서 체험했고 회견이 끝나고 눈물흘리는 그의 제자들과 카메라로 달려드는 그의 제자들의 절규에서 그 진실을 만났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단순하고 정확한 진실을 만났습니다.
비이커 하나 없던 실험실에서 연구생활을 시작한 비천한 과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유학도 다녀오지 못했고 스님이 되기를 꿈꾸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과학적 탐구를 위해 모든것을 희생한 전형적인 과학 매니아였습니다.
주기적으로 새벽부터 도살장에 가서 수많은 동물의 난자를 채취했고 제자들도 그렇게 하도록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난자를 다루는 훈련을 월화수목 금금금으로 시킨 모진 과학자 입니다.
금토일이라고 해서 공휴일이라고 해서 세포들이 자라지 않느냐하는 논리로 제자들을 못살게 굴었습니다.
연구원들의 한달 연구비는 40만원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근로기준법을 한참 위반한 악덕 기업주에 해당합니다.
거듭된 실험의 실패로 좌절하는 제자들에 하늘을 감동시킬 연구를 하도록 협박도 서슴치 않는 과학자였습니다.
그의 출근 시간은 이른 새벽이었고 그의 퇴근시간은 늦은 밤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연구를 위하여 가정의 최소한의 안락한 삶도 희생시켰습니다.
그의 가정도 착취의 대상였습니다.
연구비가 없자 16평짜리 자신의 아파트를 팔아 실험 농장을 마련했던 고지식한 인간입니다.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그는 여 제자들의 난자를 채취하도록 강요한 팔염치한 과학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제자들은 그의 옆에서 그를 걱정하고 흐느끼고 절규했습니다.
이것이 황우석 박사와 그의 제자들의 진실입니다.
주류언론은 이것을 모두 편집했습니다.
그는 과학적 연구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엄격했고 제자들에게 엄격했고 인류의 난치병을 해결할 열망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는 12살 소년에게 다시 걸을수 있다는 소망을 주었고 그것을 위해 그의 노력을 모두 바쳤습니다.
그리하여 황교수님은 후에 그의 적이될 사람으로 부터 세계 어떤 연구소 보다도 더 많은 인간의 난자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중한 사연이 많은 난자들을 다루는 기술의 연구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계가 경탄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핵치환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최초로 핵치환된 난자가 배반포까지 자라게하는 인간의 체세포 복제의 신기원을 창조하였습니다.
그것은 수많은 실험의 실패를 바탕으로 마련된 기술이며 이 기술의 발견은 한 개인이나 연구팀의 사적 재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것이라고 우겼습니다.(노성일 지분 40%)
그리고 더나아가서 이러한 핵치환 기술이외에 전세계에 난치병 환우들의 치료를 위한 환자 마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 세포의 개발이라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이를 입증하는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이 논문 작성에 관련된 공동저자들의 사적관심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았고 결국 사적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한민국 것으로 귀속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즉 배신과 내부의 적의 탄생이라는 결과를 가져올지 몰랐던 것입니다.
그는 인간의 내면안에 사적관심 즉 견리사의(이익을 보고나서 정의를 생각한다)를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내부 정보제공자의 폭로와 언론 권력의 특종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논문의 조작사실이 밝혀지고 이로 인하여 자기 자신은 모든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희생당하도록 강요당한 것입니다.
물론 주류언론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편집했습니다.
저는 인간 황우석은 과학매니아 일지는 몰라도 정치적 현실감각과 사적 계산에 밝지 못한 사람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는 그의 연구를 사랑하고 그의 조국을 끔찍하고 사랑하고 끝까지 난치병치료에 대한 약속을 지키려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미련한 인간입니다.
이것이 과학사에 기록될 대 사기극의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제게 다가온 황우석 박사님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터넷 공동체가 느끼는 진실 입니다.
이것이 주류언론 권력의 논지에 대항하는 저항정신의 근거입니다.
언론이 권력화되어 여론을 왜곡하고 강요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언론 권력이 위대한 과학자를 사기꾼으로 기정사실화하여 죽음으로 몰아가는 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그에게 논문조작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그를 사형에 처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아니 사형 보다도 더 끔찍한 고통을 주는 형벌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우리보다 더 잘 황우석 박사님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하여 과학적 진리를 규명할 시간을 황우석 박사님과 그의 연구팀에게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과학적 재연은 사이언스 논문의 주된 내용의 데이터의 조작에도 불구하고 사실이라는 것을 밝혀주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보다많은 아낌없는 투자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땅에 사는 모든 국민이 성원하는 인류의 건강한 생명연장에 대한 보편적인 바람을 이룰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십시요.
이러한 판단은 정치적인 계산에서 나올수 없습니다.
대통령님의 진심에서 나오는 진실에 대한 사랑과 용기에서 가능합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적인 판단뒤에 몸을 피하거나 여론의 향방에 따른 어설픈 시류편승에 기대지 말고 대통령님의 내면에서 나오는 직관과 지혜에 다시한번 귀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대통령이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이글을 읽고 동의하시는 분들은 이글을 청와대 게시판 각 당의 게시판에 퍼 날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