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을 일구는 배려

자이나교도인 시하 장군이

부처님 설법을 듣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장군은 부처님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줄것을 부탁 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시하장군, 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처럼 명망있는 사람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장군은 놀랐습니다.

다른사람이었다면 깃발을들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개종 사실을

선전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욱깊고 진실한 존경심으로

뜻을 굽히지 않는 장군을 부처님은

조건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하장군,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이나교 교단에 보시하고

자이나교 수행승들에게 공양해야하오.""

            박 경준/ 동국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