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와 혜능은 누구인가?

모두가 아는 지식이나
저는 아직도 헤메이는사실이라
몇자 적어 여러 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달마대사가 동토에 불교를 전하기 전에도 중국에는 불교가 융성하고
있었으나 달마대사가 보기에 중국불교의 흥망성쇄를
미리 예견하고 있었다.
금빛 찬란한 낙양의가람이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되는가 하면
왕이 불교를믿느냐 믿지 않느냐가 참된 부처님의 법과는 달리
흥과 망이 교차 됨에 참된법이 전해 질리가 없었고 급기야는
권력이 부처님법보다 우월시 되는 시절에 새바람을 몰고 온것이
바로 달마 선풍이라 이르고 우리는 달마대사를
禪宗史(선종사)의 開祖(개조)라 하며 흔히들 1조달마 대사라 한다.

1조 달마
2조 혜가(신광)
3조 승찬
4조 도신
5조 홍인
6조 혜능

대충 이렇게 달마 선풍이 이어집니다

5조 홍인대사 때 홍인대사는 문하 대중을 모아놓고
" 대중들은 각자 깨달은 바를 나에게 보여 나의 뜻과
계합하면 초조(初祖)인 달마대사 이래의
의발(부처님이 사용하신 가사와 발우)
을 전하고법을 전하여 제6조의 법통을 잇게 하겠다" 라고
하였고 거기에 5조인 홍인대사 밑에서 가장오래 수학한
신수를 대부분의 대중은 지목하고 있었다.

반면 혜능은 중국남단 신흥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나무장사로
연명하던중 시장에서 어떤 객승이 읽는 금강경을 듣고 출가를 결심
하고 홍인대사가 있는 황매산 으로 가서5조 홍인대사를 만나
"화상님의 높은 도를 배우고자 불원천리를 찾아 왔습니다"
"어디서왔느냐"
"영남에서 왔습니다"
"영남은 남방이니 성불하지 못한다"
"사람에게는 남북이 있겠으나 성불에 어찌 남북이
있을수있겠습니까?"
이에 홍인대사는 비범한 인물임을 알고 다른 학인들
눈치를 염려 하여 방아나 찧어라라고 하여 입산을 허락받고
가끔씩 법문을 듣기는 했으나 학인축에는 끼이도 못한채
홍인 대사의 법통 을 받을 준비를하게 됐다

신수대사가 홍인대사의 말을 듣고 조실인 홍인 앞에가서
깨달은 바를 보여줄 확실한 것이 없어서 신수는
게송을 지어서 벽에 붙였다.

身是普리수(신시보리수) 몸둥이는 깨달음의 나무
心如明鏡臺(심여 명경대)마음은 거울 바닥 같으니
時時勤佛식(시시근불식)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
勿使惹塵埃(물사야진애)티끌먼지묻지않게 조심하여라.
라는 게송을 붙였다

이에 혜능이 맞서 지은 게송은

普리本無수(보리본무수)깨달음은 본래 나무가 없고
明鏡亦非臺(명경역비대)거울에도 또한 대가 없노라
本來無一物(본래무일물)본래 한물건도 없거니
何處惹塵埃(하처야진애)어느곳에 티끌이 일어나리


라고지어 대중들이 신수의 게송을 능가하는
이 선지식이 누구인지 궁금해 하였으나 홍인대사는
혜능임을 알고 혜능이 일하는 방아간으로 가서

"방아는 다 찧었느냐?"

"예! 방아는 다찧었으나 아직 뉘(쌀속에든 낱알의 벼)를 골라내지 못했습니다"

이선문답을 마치고 방아 머리를 주장자로 세번치고는
가버렸고 혜능은 삼경에 홍인대사를 찾아가서
6조로 법통을 이어 받았고 후에 법난이 일어 남으로
피난중 혜명이 따라와서 의발을 달라고 하여 바위에 놓고
가져가라 했으나 무거워서 가져가지 못하고
두려움이 들어 혜능에게 법문을 청하는데
여기서 不思善 不思惡(불사선 불사악)
선함도 악함도 생각지 말라 고 하고는 그대의 진면목이 무언가?
라고 묻자 혜명은 여기서 한소식을 하였다 한다


[참고]
6조 혜능의 제자중 한분이 황벽이고
그제자중한분이 바로 임제입니다


달마 선풍과 법통에서 보면 위에서 글처름 정식으로 공부해서
어느 경지에 오른 신수대사 보다 혜능 대사를 법통으로 맥을잇게
한데에는 깨달음이란 어떤 규칙이나 순서 또는 그사람이
가지고있는 지식에 의함이 아니라 단방에라도 바르게
한소식하면 그를 돈오라 이르고 깨쳐서 한소식한
혜능대사에게 법맥을잇게 했다는데.....
우리는 지금 옳은법 보다는 중국 글자에 연연하지는
않는지....그리고 그지식을 앞세워 지혜인양 착가하진
않고 살아 가는지 생각 해볼일입니다

정명 헷소리

정명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