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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복잡한 하루   2010-01-24 (일) 23:10
정명   2,015



    딸아이가 중학교 입학하던 해에 아내는 위암 선고를 받고 수술실가는게 두려워 우는 아내를 달래고 달래서 보내놓고 대기실에서 11시간을 혼자서 울던때가 어제 같은데..... 그로 부터 5년후 대장암 수술 2년후 방광암수술 1년후 자궁암수술 4번의 수술과 항암치료..... 그힘든 과정에도 내일 아침이면 다음달이면 내년이면....희망이있었는데 올해 5월18일 아내는 갔습니다 아빠는 매일 계란 후라이만 해준다던 중학교 다니던 딸아이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했고 이젠 편하고 좋을 일만 남았는데... 그렇게 우리는 가족중 가장 소중한 사람을 보내야 했습니다. 아직은 아픔이 가시지 않아 술로 이겨 낼려고 하는중이지만 낮에 다니다 보면 아내와 같이 다니던 곳으로 나도 모르게 운전해서 가다가 내려서 하늘 한번 쳐다보고 저녁에 집에와서는 현관에 불켜는게 너무 싫어서 아마도 오랜동안 쐬주와 친해야 될거 같습니다. 어제 동네 상가에 갔더니 옆에 술자리에서 마누라 죽으면 화장실 가서 웃는 다네요... [야! ~이넘아 가슴에 손을 얹고 진지하게 생각 해보고 떠들어라] 하고싶었는데요 옆에 개짖는소리가 싫어서 술먹다가 상가에서 나와버렸고 혼자마시다 들어 왔습니다. 빨리 날이 좀 따뜻해져서 공원 묘지에혼자있는 아내나 내마음에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명김창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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