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시에 마지올리고 삼동 결제 축원 올렸습니다.
그리고 30분간 좌선하고 10분간 법문 했습니다.
오늘 법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추수동장(秋收冬藏)이라 하였으니 가을엔 거둬들이고 겨울엔 잘 간직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거두어 곡간을 체울것이며, 무엇을 간직할것인가? 몸인가? 마음인가 생각해 보십시오.
선문정로에 이르기를 외식재연(外息諸緣)하고 내심무천(內心無喘)하라 심여장벽(心如障壁)이라야 가이입도(可以入道)니라, 밖으로 물질에 끌리지 말고 안으로 갈등하지말라 오직 화두(의심)가 눈앞에 뚜렸하면 살 길(道)이 열리리라, 하였으니, 귀한 사람으로 태어나 죽을 중생 버리고 생사 초탈하는 부처의 길 찾아 봅시다.
이몸 이끌고 다니는 그늠이 도대체 어덯게 생겼는가???  이 결제 기간에 챙겨 봅시다.
죽비 딱,딱,딱,